1224 장

주수한과 상리가가 그곳에서 소곤소곤 속삭이고 있을 때, 추정은 호력과 머리를 맞대고 무슨 일을 의논하느라 그녀들 둘에게 계속 신경을 쓰지 못했다.

그녀가 '구아 언니 정말 개방적이네'라고 큰 소리로 말할 때가 되어서야, 그는 약간 의아해하며 그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.

하지만 주수한이 어떻게 그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겠는가. 이 녀석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, 그녀는 급히 일어나 상리가의 손을 잡고 밖으로 걸어갔다. "정말 아무 일도 아니야! 나, 나 방금 구아 언니한테 새로 산 속옷 얘기를 했는데, 언니가 좋은 조언을 ...